12월의 첫날이자, 겨울의 시작부터 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마치 한겨울 같은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6.6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해 무척 춥고요.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하는 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도 2도에 머무는 등 종일 예년기온을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이니까요.
따뜻한 옷차림으로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인, 경기 북동부와 강원, 경북 북부 지방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비공식 기록으로는 현재 강원도 철원의 기온이 영하 15.5도까지 떨어졌고요.
공식 기록으로는 대관령 영하 10.7도, 서울 영하 6.6도, 대전은 영하 5.4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예년기온을 5~6도가량 밑돌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2도, 광주 5도, 대구는 6도가 예상됩니다.
또, 추위 속에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장성과 영광, 전북 고창 그리고 제주도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의 눈은 오후면 그치겠지만,
제주도 산간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도 산간과 호남 서부에 최고 7cm,
충남 서해안에는 1cm 안팎이 되겠습니다.
빙판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예년보다 추운 날씨는 계속되겠고요.
주말인 내일 밤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에 1cm 안팎의 눈이 조금 내릴 전망입니다.
한편, 동해안 지역은 계속해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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